VS Code와 Android Studio 역할만 구분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개발을 오래 해왔다면 Expo 개발 방식이 처음에는 꽤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보통은 Android Studio 안에서 프로젝트를 열고, 코드를 작성하고, 에뮬레이터를 실행하고, 빌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흐름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Expo는 이 구조가 조금 다르다. Android Studio가 개발의 중심이 아니라, VS Code와 CLI를 중심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이 차이를 처음 이해하지 못하면 개발환경 구성부터 헷갈리기 쉽다.

이번 글에서는 Expo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을 구성할 때 무엇을 설치해야 하는지, 그리고 VS Code와 Android Studio를 각각 어디에 쓰는지만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겠다.

1. 먼저 결론부터 정리

Expo 방식은 아래처럼 이해하면 된다.

1) VS Code는 코드 작성용이다.  
2) Android Studio는 Android SDK와 에뮬레이터 관리용이다.

즉 실제 개발은 VS Code에서 하고, Android Studio는 안드로이드 실행 환경을 준비하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이 역할만 정확히 구분해도 초반 혼란이 많이 줄어든다.

2. 왜 헷갈리는가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개발자는 보통 Android Studio가 개발의 중심이다. 프로젝트를 열고, 코드를 수정하고, 빌드하고, 에뮬레이터를 실행하는 모든 흐름이 한 IDE 안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Expo는 다르다. 프로젝트 실행 흐름이 IDE 중심이 아니라 CLI 중심에 가깝다. 보통은 VS Code에서 프로젝트를 열고, 터미널에서 Expo 명령어를 실행한 뒤, 에뮬레이터나 실제 기기에서 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래서 처음 접하면 앱 개발인데 왜 Android Studio에서 코딩하지 않지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만 Expo에서는 그게 정상적인 흐름이다.

3. 개발환경 구성에 필요한 것

Expo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을 구성할 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크게 3가지다.

1) Node.js  
Expo 실행과 패키지 관리에 필요하다.

2) VS Code  
실제 코드 작성은 여기서 진행한다.

3) Android Studio  
Android SDK와 에뮬레이터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Android Studio를 반드시 코딩용 IDE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Expo 기준에서는 Android Studio를 안드로이드 실행 환경을 준비하는 도구로 이해하는 편이 더 맞다.

4. 설치 순서

실제로는 아래 순서로 준비하면 된다.

1) Node.js 설치  
설치 후 PowerShell에서 `node -v`, `npm -v` 명령으로 버전을 확인한다.

2) VS Code 설치  
실제 코딩 작업은 여기서 진행한다.

3) Android Studio 설치  
여기서 중요한 점은 Android Studio를 개발 IDE라기보다 Android SDK와 에뮬레이터를 준비하는 도구로 이해하는 것이다.

4) Android SDK 설치  
Android 앱 실행에 필요한 기본 SDK를 설치한다.

5) Android Emulator 설치  
가상 안드로이드 기기를 실행하기 위한 에뮬레이터를 설치한다.

6) 가상 디바이스 1개 생성  
보통 Pixel 계열 에뮬레이터 하나면 테스트용으로 충분하다.

7) Expo 프로젝트 생성  
새 프로젝트를 만든다.

8) VS Code에서 프로젝트 열기  
실제 개발은 여기서 진행한다.

9) 에뮬레이터 실행  
Android Studio에서 미리 실행해둔다.

10) `npx expo start` 실행  
VS Code 터미널에서 Expo 개발 서버를 실행한다.

11) 앱 테스트  
에뮬레이터 또는 실제 기기에서 실행 결과를 확인한다.

이 순서대로만 준비하면 Expo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은 큰 무리 없이 구성할 수 있다.

5. 실제 작업 흐름

실제 작업할 때는 보통 아래처럼 진행한다.

1) Android Studio에서 에뮬레이터를 실행한다.  
2) VS Code에서 프로젝트를 연다.  
3) VS Code 터미널에서 `npx expo start`를 실행한다.  
4) 안드로이드 실행을 선택해 앱을 띄운다.  
5) VS Code에서 코드를 수정하면서 결과를 바로 확인한다.

즉 개발의 중심은 VS Code이고, Android Studio는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6.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많이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npx expo start`를 실행하면 Android Studio가 모든 것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지 여부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게 이해하면 안 된다.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에뮬레이터를 먼저 실행해두고, 그다음 Expo 개발 서버를 실행하는 것이다.

즉 역할은 아래처럼 분리되어 있다.

1) 에뮬레이터 실행은 Android Studio 쪽 준비다.  
2) 개발 서버 실행은 Expo CLI 역할이다.  
3) 코드 수정은 VS Code에서 진행한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Expo 개발 방식이 훨씬 단순하게 느껴진다.

7. Android Studio에서 꼭 코딩해야 하는가

그럴 필요는 없다. Expo 기준에서는 VS Code에서 작업해도 충분하다. Android Studio가 필요한 이유는 주로 Android SDK와 에뮬레이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안드로이드 기기를 USB로 연결해서 테스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발환경 구축 단계에서는 에뮬레이터 하나를 준비해두는 편이 훨씬 편하다. 특히 초반에는 실행 환경이 안정적으로 잡혀 있는 것이 중요하다.

8. 최종 정리

Expo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은 아래 한 줄로 정리할 수 있다.

VS Code에서 코딩하고, Android Studio는 SDK와 에뮬레이터를 위해 설치한다.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개발 경험이 길수록 처음에는 이 방식이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역할만 구분해서 이해하면 Expo 개발환경 자체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한 번만 흐름이 잡히면 이후에는 VS Code 중심으로 꽤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Posted by 모과이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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