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를 구입한 이후 너무 책 읽는 것에 소홀해져 나름대로 다시 한번 예전의 감각을 찾아보기 위해서 시간 날때마다 읽으려고 구입한 '패턴을 활용한 리펙터링'을 구입했다.

몇년째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과연 이것이 유용한 것인지 대답을 찾지 못했던 패턴이라는 주제와 언제나 실력의 벽에 부딛히도록 만드는 리펙터링이라는 주제를 함께 다룬 책이기에 제목만으로도 구입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이 책의 45페이지에 보면 Martin Fowler가 한 말을 인용한 구문이 나온다.

컴퓨터가 이해하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짤 수 있다.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이걸 읽는 순간 "두둥!"하고 머릿속에서 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코드를 보면서 문맥을 놓치게 만들거나 "왜?"라는 의문이 들게하는 코드가 생기게 하는 것은 보는 사람의 실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만든 사람의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떤 프로그래머가 보든지 한눈에 쭉 읽어가며 "대단해~"이라는 찬사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드는 코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실력.

난 아직도 너무나 부족하다.
Posted by 모과이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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